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2.25 10:23

40시간 째 무제한 토론 이어져

정의당 김제남 의원.<사진=국회방송 캡처>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40시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필리버스터' 7번째 주자로 나선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25일 오전 9시쯤 단상에 올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날 새벽 유승희 의원에 이어 새벽 3시 41분에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여섯번째 주자로 나서 약 5시간 20분동안 발언했다.

최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국민과 야당의원을 감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제남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을 오히려 불안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게 아니냐"고 물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23일 오후 7시 5분 김광진 더민주 의원을 시작으로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민주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더민주 의원, 최민희 더민주 의원 순서로 진행됐다.

김제남 의원 다음 순으로는 신경민 더민주 의원, 김경협 더민주 의원, 강기정 더민주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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