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9 11:07
스트레이트 정마담의 양현석 관련 폭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스트레이트 정마담의 양현석 관련 폭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정마담이 양현석의 접대 요청을 폭로했다.

8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정마담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요청으로 술자리에 업소 여성들을 데려갔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2014년 7월 동남아 재력가들을 성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양현석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정마담은 성 접대 의혹에 억울함을 표현하며 "모두 양현석의 요청이었다"며 "YG 측 사람들이 경찰에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또 유럽 원정 성 접대와 관련 "양현석 쪽에서 전화가 왔다. YG의 요청에 의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화를 받고 유럽 출정 전 참가 여성 10명의 사진을 보냈다"며 "양현석의 친구에게 한국 돈으로 2억원 상당의 유로화를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마담은 "이 사건에서 조사를 제일 많이 받고 피해 본 사람은 나"라며 "내가 자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그런 거물들을 오라 가라고 할 수 있겠냐. 나는 영어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4년 태국인 재력가 밥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한국 방문 당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을 동원해 성접대를 하고, 또 해외 원정 성매매까지 주선한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양현석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