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09 12:33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NK가 3분기 누적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월 결산법인인 SNK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794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은 지난해와 올해 SNK의 지식재산권(IP)으로 제작한 게임들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뤄졌다. 

지난 6월 SNK의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아 중국 사업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또한, 5월 코스닥 상장 후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6월에는 인트라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한 PS4용 '사무라이 쇼다운' 한국어판을 출시했으며, 넷마블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구글 매출 순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전세환 SNK CEO는 "주가가 하락할 특별한 이유가 없고, 현재의 주가와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SNK는 일본 게임회사다. 항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이나포비아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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