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09 14:05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학교 수영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KT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G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T는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회 장소인 광주와 여수 일대 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IT 운영 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회운영 지원 시설, 콜센터 통신편의시설, 전 세계 관람객을 위한 5G ICT 체험관 등을 구축했다.
  
작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보통신부문 국내 후원 협약 이후 KT는 지금까지 현장 실사, 설계를 완료하고 정보통신망 장비와 시설 설치, 운영 리허설 등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을 위해 개회 전일인 11일부터 폐회일인 8월 18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빈틈없는 대회 통신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내∙외부를 비롯,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 5G ICT 체험관 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5G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5G 기술을 선보여 5G 기반의 국제 스포츠 정보통신 인프라 성공모델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KT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남부대 주 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
 
ICT 체험관에 5G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 TV, 기가지니, 기가 아이즈 등 8종의 실감 서비스를 체험할 공간을 마련했다. 5G 인공지능(AI) 로봇 '기가지니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개회식 전후와 대회 기간 중 대회장 주변 상공에 5G 스카이십을 띄워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한다.

자율주행버스에서는 이동구간에서의 5G 서비스 품질과 미디어의 멀티 스트리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 기업사업수행본부의 김이한 본부장은 "KT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의 통신방송망 구축뿐만 아니라 IT 운영 시스템, 종합상황실, 전기설비 등 대회 전반의 ICT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했다"라며 "그간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안정적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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