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09 14:49
스라소니 (사진=YTN 사이언스 캡처)
스라소니 (사진=YTN 사이언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청주시가 청주동물원에서 지난 4월 태어난 스라소니 3마리를 다음달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스라소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경북 영양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복원대상 동물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스라소니 한 마리가 지난 4월 23일 새끼 2마리를 출산한 데 이어 30일 또다른 스라소니가 새끼 1마리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예민한 스라소니의 특성을 고려해 관람을 제한했으나, 안정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다음 달부터 이들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며 "국내에서 스라소니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6년 서울대공원에 이어 두번째"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동물원은 새끼 스라소니의 이름을 동물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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