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09 18:13
201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19 국제레이저물리학워크숍(LPHYS 2019)에서 기조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에서 열린 '2019 국제레이저물리학워크숍(LPHYS 2019)'에서 한 석학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1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가 8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19 국제레이저물리학워크숍(LPHYS 2019)에서 기조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캐나다 국적의 스트릭랜드 교수는 초정밀 레이저광선 연구로 지난해 미국의 아서 애쉬킨, 프랑스의 제라드 무루와 공동수상해 55년 만에 역대 세번째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8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서는 레이저과학, 원자물리, 양자광학, 양자정보기술, 광섬유 및 광공학, 비선형광학, 분광학, 바이오이미징 등 레이저와 연관된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에 대한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LPHYS 2019는 196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프로호로프의 주도 아래 1992년 러시아 두브나에서 최초 개최된 레이저물리학 관련 전문 국제 학술회의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박영호, 이하 뷰로)는 지난 2018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노팅엄에서 개최된 전차대회 ‘LPHYS 2018’에서 유치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통해 이번 국제행사를 경주로 유치했다.

뷰로는 경주를 방문하는 30개국 35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주 웰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경주의 관광, MICE 자원을 홍보하고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영호 사장은 “뷰로는 경주시의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로서 국내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국제회의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주 지역에 특화된 대규모 컨벤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지속해서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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