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9 18: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년간 중장기 발전계획과 비전 수립, 역할과 책임(R&R)과 운영계획 수립 등을 완료해 바이오경제 구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명연구원은 급변하는 국내외 바이오 분야 환경변화 대응 및 미래 발전방향 설정을 위해 내부 역량 진단 및 외부 환경 분석을 실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수행해야 하는 미래 전략기술 및 중점분야를 도출해 지난해 11월 ‘중장기발전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생명연은 ‘건강한 삶과 바이오경제를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토대로, 핵심 가치와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생명연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명연의 R&R 역할 체계를 정립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바이오의약 원천 기술 개발’,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소재 개발’, ‘바이오분야 국민생활문제 해결 기술 개발’,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 인프라 활용 기반 강화’라는 생명연 R&R의 4대 역할을 설정했다.

생명연은 기관운영과 관련해 ‘국민과 함께하는 KRIBB, 세계로 도약하는 KRIBB’을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KRIBB 바이오플러스 4.0’을 설정한 바 있다.

생명연은 지난 1년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미활용특허 최소화 및 특허활용 제고 노력으로 특허 활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2016년 24.6% →2017년 29.5% → 2018년 31%) 하는 등 여러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특허 활용성 제고를 통해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도 지난 1년간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 계약액이 최근 3년간 증가(2016년 27억원 →2017년 57억원 →2018년 98억원)해 기술 사업화 분야의 양·질적 성장을 통한 우수 연구 성과의 산업계 이전에 박차를 가했다.

김장성 원장은 “생명연이 지난 1년간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바이오경제 시대를 견인하고,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추진 목표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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