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0 08: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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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대폭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2.65포인트(0.08%) 내린 2만6783.49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3.68포인트(0.12%) 오른 2979.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35포인트(0.54%) 상승한 8141.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의 호조로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여파에 연일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였다. 금리가 한 번에 0.5%포인트 대폭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줄고 0.25%포인트 내릴 것라는 예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1.98포인트(0.51%) 하락한 387.92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새 총리 선출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보수당은 총리를 뽑기 위해 당대표 경선을 진행 중이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내렸지만, 통화정책의 가늠자인 2년물 금리는 0.0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란 유조선 억류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와 러시아 산유량 감소로 전일 대비 0.17달러(0.3%) 오른 배럴당 5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CNBC에 따르면 러시아 월간 산유량은 3년 만에 최저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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