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7.10 09:25

2019 국방분석평가 심포지엄 오늘 개최

합동참모본부 김태호 소령이 10일 '소요기획 단계 분석평가 작전효과 분석기법과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방 분석평가 정책발전을 위한 '2019년 국방 분석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방 분석평가는 방위력개선사업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객관적으로 사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획득 환경과 다양한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하기 위해 분석 평가 기법의 발전과 제도적 개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국방 분석평가 심포지엄’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면서 ‘국방 분석평가 관련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국방부, 합참, 각군 분석평가 부서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국방 분석평가 성과를 공유하고 분석평가와 관련된 정책, 제도개선, 기법, 사례 및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국방분야 유일의 심포지엄이기도 하다. 

올해는 발표 위주의 일반적인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별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의 형태로 변경하여 분석평가 기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 분석평가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행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심포지엄은 1·2부로 나누어 주제발표에 이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합참이 '소요기획 단계 분석평가 작전효과 분석기법과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육군은 '효과적인 소요기획 단계 분석평가 발전방안연구'를 내놓았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한국국방연구원,국방대학교,합참,해군 등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국방부가 '전력소요검증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위사업청은 '획득단계 분석평가 위상과 역할 재정립'을 제시했다. 이어 방사청,국방연구원,합참,국방기술품질원,한국과학기술평가원 등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서형진 방위사업정책국장이 10일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방위사업청 서형진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분석평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고, 국방 분석평가 기능과 역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분석평가업무의 발전을 위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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