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0 09:5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여름 휴가철은 흔히 취업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비수기라고 해서 채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필수인력 채용은 365일 계속 된다. 수시·상시·비공개채용이 집중되는 비수기에는 공채시즌과는 다른 맞춤형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1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비수기 취업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

◇단타 수시채용 급증 =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채용비수기에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급증한다. 서류접수 순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마감일 전에 채용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 '마감일까지만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느긋하게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비공개 그림자채용 놓치지 마라 = 이력서 검색노출 강화하라

그림자 채용이란 온라인 이력서검색, 사내외 추천, 헤드헌팅 등을 이용하는 비공개 채용방식을 말한다. 취업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제목과 본문에 키워드를 잘 조합하고 자주 업데이트해 노출 빈도를 높여야 한다. 관심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나 지인에게는 자신이 구직 중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라. 헤드헌터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상시채용도 챙겨라 = 직무 전문성 어필이 당락 가른다

연중 항상 모집하는 상시채용은 고스펙 취준생보다 직무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에게 유리하다. 기업입장에서는, 마감일에 쫓기지 않고 직무 중심의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점이나 어학점수 등 기본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잘 표현하면 기업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취업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용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라며 "일괄적인 기준(스펙 커트라인)을 정하고 서류전형을 치르는 대규모 공채와 달리, 소수 단위의 수시·상시채용에서는 실무능력과 직무적합도를 얼마나 잘 어필할 수 있느냐가 입사여부를 판가름하는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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