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10 10:30

빅데이터 시각화 등 4가지 추진과제 달성
향후 금융생활 패턴 및 기업 분석 등에 활용

서울 중구 <b>농협</b>은행 본관 3층에서 NH<b>농협</b>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남영수 부행장(사진 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디지털부문 임직원들과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영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마친 뒤 예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이 초개인화 마케팅 사업의 기반이 될 NH빅스퀘어(BigSquare) 2.0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 고도화 프로젝트 관련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NH빅스퀘어는 농협은행 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 있는 장소라는 의미로써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농협은행은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비전’ 구축, 디지털 고객 경로 분석 및 디지털 성향 지수 개발, 플랫폼 환경개선, 오픈뱅킹에 대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구체화 등의 4가지 추진과제 고도화를 완료했다.

고객들의 금융 경험단계별 이동경로를 분석해 상품 니즈 발생-인지-탐색-가입까지 고객경로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디지털 고객 타깃 마케팅 모형을 개발하여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더불어 농협은행 직원들은 빅스퀘어를 활용해 주요 은행·카드사 이슈, 기업 정보 분석, 공공 데이터 통계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외부 뉴스, 지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 신용평가와 기업분석에 활용해 기업 부실 예측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사업은 디지털화, 초개인화, 자동화를 목표로 은행 전 직원으로의 빅데이터 활성화와 농협은행 고유의 빅데이터 사업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자동화를 통해 은행 모든 직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사업을 은행 전 부문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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