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0 10:39
배우 강지환 (사진=강지환 SNS)
배우 강지환 (사진=강지환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강지환 갤러리 측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10일 강지환 갤러리 측은 "지난밤 강지환의 자택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팬들은 무고하다는 것을 간절히 믿고 있지만, 이는 수사 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갤러리 측은 "현재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기에 일단 진행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조속한 입장 발표와 더불어 향후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성명문을 올린 작성자는 "너무나도 성실한 배우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참 안타깝다"며 "그래도 일단 수사 기관에서 무고함을 밝히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적기도 했다.

앞서 이날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하고, 또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강지환은 이날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 관련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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