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0 11:2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와 조세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운영 중인 ‘BEPS 대응지원센터’는 오는 11일 대한상의에서 2019년 제1차 BEPS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는 각국의 조세제도 차이나 허점 등을 이용해 조세부담을 줄이는 국제적 조세회피 행위로 2015년부터 OECD 중심으로 BEPS프로젝트 15개 과제 추진·이행 중이다.

기업설명회는 기업들의 BEPS에 대한 이해도 및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기재부·국세청·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BEPS 방지 국제조세 제도의 현황 및 개정방향, 주요국 사례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기재부는 이전가격 세제 강화, 해외자산 신고제도 개편 등 2018년 국제조세 분야 세법개정 주요 내용 및 질의회신 사례를 설명한다.

국세청에서는 이중과세 방지 및 조세확실성 제고를 위한 상호합의 및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의 현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또 이용찬 안진회계법인 전무(BEPS대응지원센터 자문위원)는 BEPS프로젝트 8~10번 과제인 이전가격 세제 강화와 관련한 주요 내용 및 국내외 입법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BEPS 대응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전문가포럼 및 기업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국제조세분야 기업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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