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0 12:05
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사진=채널A 캡처)
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면서 현재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그와 관련된 '풍문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 따르면 강지환은 이중계약 등 소속사와 갈등, 매니저 폭행 논란 등이 있었다. 이에 “강지환이 출연하는 작품에는 협회사 연예인들을 출연시키지 않겠다”라는 연매협의 보이콧 사태로까지 이어졌고, 그는 드라마 섭외 기피(금지?) 대상이 됐다. 이로 인해 예고편까지 찍어놓았던 드라마 '신의'의 출연이 좌절되기도 했다. 

이후 강지환은 2013년 드라마 '돈의 화신'을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10일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은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자체가 끝나지 않았다. 이번주 방송분 11~12회 촬영은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과 회식 후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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