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0 14:18
구미 케미칼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 54분께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화학방재센터 등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화탑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가 누출되자 회사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 진화반에서 출동해 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구미시는 "누출된 가스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케미칼에서는 지난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 누출로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