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0 14:35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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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오는 11일부터 올해 2분기 행복주택 전국 10곳 총 4640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파주운정 등 수도권 5곳(2829호)과 충주호암 등 지방권 5곳(1811호)으로 총 10곳 4640호이다. 청약접수는 11~18일 8일동안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인터넷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L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입주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입주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방향에 따라 △창업지원주택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중소기업근로자 우선 공급형 행복주택이 포함됐다.

먼저,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부산좌동 2곳에서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세대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공용 소회의실 등 특화시설을 설계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들에게 공급된다.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에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면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안성아양 행복주택은 공급물량의 50%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관사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인천영종 450가구와 아산탕정 740호 등 2곳에 공급된다.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가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해 해당 기업 근로자들의 입주기회를 넓혔다.

한편, 올해 LH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총 53개 단지 2만1408가구로 향후 계획된 물량은 분기별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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