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0 16:03
배우 강지환 (사진=강지환 SNS)
배우 강지환 (사진=강지환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10일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면서도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양해 부탁드린다"며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하고, 또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강지환은 이날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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