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7.10 18:17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9570원과 8185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전원회의에서 노동자 위원은 수정안으로 올해(8350원) 대비 14.6% 인상한 957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2.0% 삭감한 8185원을 각각 제시했다.

노사는 최초요구안으로 노동자 위원은 올해 대비 19.8% 오른 1만원을, 사용자 위원은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당초 내놓았던 최초 요구안과 비교할 때 노동자 위원은 430원 하향 조정했고, 사용자 위원은 185원 상향 조정한 것이다.

양측 격차는 2000원(최초요구안)에서 1385원(수정안)으로 줄었다. 최초 제시안에서 물러선 수정안을 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큰 만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