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10 21:12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타르 취항식에 참석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사진=아시아나항공)
한창수(왼쪽 다섯 번째)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울란바타르 취항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일 ‘칭기즈칸의 도시’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 취항하면서 항공권 가격을 독점노선으로 운영되던 시기보다 10~40% 저렴하게 책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비행시간이 3~4시간 정도인데도 성수기 항공권이 100만원까지 책정되는 등 타 노선대비 지나치게 비싼 운임 정책으로 지난 25년간 대한항공이 운영해 오던 노선이었다.

이번에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몽골 노선 왕복항공권 운임을 대한항공보다 약 10% 저렴한 수준인 성수기 이코노미 기준 52만∼99만원으로 책정했다. 비수기 운임은 40% 정도 낮춰 32만∼99만원 수준으로 대한항공보다 최대 20만원가량 저렴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운항 일정은 화요일과 목요일은 인천 21시 05분 출발/울란바타르 23시 50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1시 20분 출발/인천 05시 30분 도착이다.

토요일은 인천 20시 45분 출발/울란바타르 23시 25분 도착, 울란바타르 다음날 00시 50분 출발/인천 05시 도착한다.

단, 9월 1일부터 토요일 출발편은 인천 출발시간이 21시 35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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