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11 08:32
울타리 경사면에 흙이 흘러내릴 우려가 있어 포장조치가 필요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사진=경기도)
울타리 경사면에 흙이 흘러내릴 우려가 있어 포장조치가 필요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7월 1일부터 5일까지 공사 중인 도내 아파트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한 결과 166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

점검대상은 경기도내 총 205개 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가운데 ▲공정률 20%이내 이면서 터파기, 흙막이 등 지하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1000세대 이상 단지 5곳과 ▲공사장 인근에 하천, 임야, 경사지 등이 위치한 14곳이다.

건축분야 지적사항은 ▲근로자의 추락 방지를 위한 비계발판 발끝막이판 미설치 4건 ▲구조물 동바리(거푸집 지지대) 수직도 불량 5건 ▲위험물저장소 확산식소화기(천정에 설치해 놓으면 화재감지시 자동으로 소화제가 발사되는 소화기) 미설치 6건 등이다.

토목분야는 ▲집수정 및 법면 보양(경사면 붕괴를 막기 위해 천막 등으로 덮어주는 것) 불량 8건 ▲가설 배수로 불량 7건 ▲흙막이 토류판(토사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시설) 보강 미흡 3건 ▲양수기 적정수량 미확보 4건, 침사지 관리 미흡 7건 등이다.

경기도는 경미한 13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153건은 해당 시군에서 이번 주 내로 조치하고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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