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7.11 16:42

한·중 기업 간 계약체결 40억원 및 기술, 수출상담 150억원 성과

지난 8일 중국 장쑤성 이싱시 국제환보전시센터에서 한·중 기업간 계약체결 및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지난 8일 중국 장쑤성 이싱시 국제환보전시센터에서 한·중 정부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기업간 계약체결 및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대구시에서는 이승화 물에너지산업과장,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박석훈 운영지원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류회에서 수출계약, 합자회사 설립 및 시범사업 계약, 공동사업 업무협약 등 40억원의 계약체결과 한·중 기업간 150억여 원의 기술 및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향후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에코니티의 중공사막,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의 필터프레스 탈수기, 수성이앤씨의 슬러지 저온건조설비 등 한국 환경기업의 신기술을 소개해 중국 환경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대구환경공단은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과 2014년 7월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합자회사 설립 4건과 시범사업 3건, 수출계약 12건, 기업간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3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형신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공단의 중국 환경사업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며 “중국 환경사업이 물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폐기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많은 국내기업이 중국 환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공단이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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