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1 18:05
안동시 '아프리카 돼지열병'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는 양돈 농가 등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을 홍보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양돈농가 담당관제를 시행해 방역실태 점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종합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밀착형 방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제차와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지역 양돈 농가에 주 2회 이상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잔반 급여 농가(3호), 방목형 농가(6호),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21호)는 일반사료 전환과 울타리 설치유도, 발생국의 돈육 및 그 가공품의 반입을 금지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주로 감염된 멧돼지나 사체와의 접촉, 감염된 돈육 및 그 가공품, 물렁 진드기 매개 등을 통해 전파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심급형의 경우 100% 폐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 백신이 없어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의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해 관련 산업 및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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