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1 14:52
유승준, 대법원 "비자거부 위법" 판결에 '눈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승준, 대법원 "비자거부 위법" 판결에 '눈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팬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유승준의 변호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이 (유승준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했다"라며 "선고 소식을 듣고 유승준과 그의 가족은 모두 울음바다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여전히 자신의 결정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시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도 있었지만 여전히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는 입장"이라며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면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하고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네티즌들은 "입국 절대 반대", "유승준의 무대 다시 보고싶다", "지금 돌아와서 뭐할꺼야?", "유승준 대단하다", "유승준 방송복귀 지지", "입국 거부 청원 올라왔네요", "절대 안된다", "유승준이 한국 오려는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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