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1 17:05

17일까지 이마트 월배점 등 대구·경북 15개 매장 동시 소비촉진행사
11일 대구 월배점 오프닝 행사...할인행사, 시식, 효능 및 요리법 홍보 등 이벤트 진행

경북도, 생활개선회도연합회, 양파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11~17일 일주일간 대구· 경북 소재 이마트 15개점에서 ‘경북도-이마트-농협이 함께하는 마늘·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11~17일 일주일간 대구·경북 소재 이마트 15개점에서 ‘경북도-이마트-농협이 함께하는 마늘·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양파의 작황 호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관련기관에서는 시장격리, 수출, 소비촉진 등 다양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양파에 이어 마늘도 수급조절과 안정적 가격보장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그동안 수출과 내수 촉진이라는 양방향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공무원 및 농협 직원 팔아주기, 직거래장터·대형마트 연계 판촉행사, 대도시 아파트 직판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확대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이마트에서 경북 지역의 마늘과 양파를 매입 판매하고 경북도와 농협은 판매 인력과 시식 행사, 홍보 등을 준비해 대구·경북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기간 중 양파 40톤(판매가 1980원/3kg), 마늘 5톤 (깐마늘 3180원/200g, 통마늘 30입/1만2800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11일 오프닝 행사가 열린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는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양파김치 만들기 시연과 함께 무료 양파 나누기, 홍보물 배부 등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도는 이와 별도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안으로 대만 5000톤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총 8000여 톤 이상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양파 농축 분말 스틱제품을 개발․출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양파를 하나라도 더 소비해 주는 것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소비촉진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앞으로 농식품 유통전담기관인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플랫폼으로 제값 받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현장의 농업인들과 호흡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