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1 15:54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선언 (사진=강인 인스타그램)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선언 (사진=강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인이 그룹 슈퍼주니어의 탈퇴를 선언했다.

11일 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날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혼자 결정해선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2009년 9월 강남 술집 폭행사건, 10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2010년 입대한 그는 전역 이후에도 2016년 음주운전 사고, 2017년 11월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있었다.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강인의 자진 탈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으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은 기간이 남아 있어 유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팬과 네티즌들은 "이제 뭐하고 살라고?", "그동안 수고했다", "더 빨리 했어야..", "다른 멤버들이 고생했지", "탈퇴야 짤린거야?", "왜 이제서야..", "아직도 슈주인거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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