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11 17:30

포항 제1호 야시장, 지역 상권 새로운 활력소 기대 고조

오는 26일 개장하는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감도. (사진제공=포항시)
오는 26일 개장하는 포항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감도.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포항중앙상가 실개천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구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 중앙상가상인회(회장 이희우)와 함께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을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영일만친구야시장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판매대 40개 규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판매대 40개 가운데 먹거리 판매대가 36개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나머지 4개는 수공예품을 비롯한 상품 판매, 체험 분야로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포항시는 야시장이 운영되는 실개천거리에 파빌리온,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등 화려한 경관을 조성한다. 26일 개장행사에는 다비치, 엔 플라잉이 펼치는 축하공연을 열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시승격 70년을 맞아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 관광명소를 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야시장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야시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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