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1 17:33
포항공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KAIST 등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해커톤 공동캠프’ 참가 대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공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포항공대(POSTECH)는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개 대학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기업가정신 해커톤 공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가정신 함양과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공동 교과목으로 진행된다.이 캠프에는 6개 대학 재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기술창업·사업화 등의 수업을 MOOC로 듣는 온라인 교육수강, 기업가정신과 비즈니스 모델 탐색 집중교육으로 이뤄지는 현장강의, 최소사양제품(MVP) 개발·디자인·기획과 해커톤 피칭 IR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일정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집중적으로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하는 집중 프로젝트를 말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함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뿐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포스텍 기업가정신센터 주관으로 300파트너스가 운영을 맡는다.

서울대학교 벤처경영기업가센터와 숙명여자대학교 앙트러프러너십센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화여자대학교 기업가센터,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학들은 앞으로도 대학 간 보유하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창업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손영우 포스텍기업가정신센터장은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해커톤은 짧은 시간 동안 문제에 직접 부딪쳐 서로 다른 생각들을 공유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솔루션으로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즐겁게 동시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