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12 09:38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화재 진압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성남시)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화재 진압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성남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학생이나 시민들이 재난안전 시설을 체험하고자 할 경우 성남시청을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시청 2층 종합홍보관에 가상현실(VR) 속 재난안전 체험 시설인 지진·화재 진압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 진압 소화기 시뮬레이터는 화면에 나타나는 화재 발생 현장의 불을 골든타임 내에 끄는 체험 장비다.

센서가 달린 소화기 4개가 비치돼 한 번에 4명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다.

소화량, 분사량, 순발력, 빗맞음 정도를 포인트 합계 점수로 표시해 알려준다.

지진 시뮬레이터는 안경 형태의 VR 장비를 착용하고 체험 의자에 앉으면 지진 발생 상황에서 자동차를 몰고 도로, 다리, 터널을 빠져 나가야 하는 가상현실이 펼쳐진다.

실제 지진 발생 때 진도 1~9까지 흔들림의 강도를 느낄 수 있고, 대피 요령을 알 수 있다.

홍보관 견학이 예정된 단체 관람객 이외에 일반 시민은 사전에 전화(031-729-2066)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2시와 4시이며, 체험 소요 시간은 약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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