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7.12 10:09
(사지출처=트럼프 트위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했던 미국 농산물 구매를 않고있어 실망이라면서, 구매를 어서 시작하라고 압박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로부터 농산품을 사겠다고 했으나 그러고 있지 않아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그들(중국)이 곧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는 국경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며 중국과 비교했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국경지대 이주민 이동경로에 병력을 투입, 불법이민자 수를 현저하게 줄이고 있다.

이번 트위터는 미국 농산물 대량구매가 무역협상 재개의 대가였음을 상기시키며 구매를 어서 시작하라고 중국을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담판을 벌인 뒤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대가로 미국 농산물을 즉각 대량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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