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2 10: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오는 1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열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다양하다.

콘서트는 지난 7일 개막한 IYF월드문화캠프 하이라이트 영상 관람으로 시작한다. 세계 대학생들의 창작 공연이 이어진다. 페루 팀에서는 ‘태양의 축제’, 중국 팀은 ‘박애무강’, 우크라이나 팀은 ‘찬란한 봄’, 아프리카팀은 ‘아프리카 만세’를, 그리고 미국 팀은 ‘랜드 오브 프리'라는 댄스를 선보인다.

축하공연에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러시아 음악가들이 나선다. 축하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각 분야의 수준 높은 클래식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가곡과 명곡 등 친근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공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한 칭기스 오스마노프, BBC 라디오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선정된 나레크 하크나자리안, 미국 뉴욕 필하모닉 수석으로 베이징 국제 음악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오보이스트 리앙 왕 등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한국가곡 '내 마음은 호수요', '시소타기'와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비틀즈의 'Yesterday',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A Whole new world',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베르디의 오페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푸치니의 투란도트 아리아인 '네순 도르마'까지 아름다운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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