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7.12 17:35

청년 눈높이에 맞춘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 9개사 선정
2016년부터 시행, 대졸초임 평균 연봉 3400만원, 청년채용비율 82.5% 수준
15일,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 지정서 수여식’ 개최

9개 업체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신브레이크 직원채용 포스터. (사진제공=상신브레이크)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 9개사를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인재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친화경영을 하고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해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2016년부터 발굴‧선정하기 시작한 고용친화대표기업은 기존 50개사에서 올해 신규 9개사를 합쳐 총 59개사에 이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2019년 선정평가에서 고용성장성 뿐만 아니라 고용친화경영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표 등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요건심사, 현장실태조사, 최종평가 등, 총 3단계의 평가절차를 거친 결과 거림테크, 동성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샤니(대구공장),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엘에스(LS)메카피온, 이월드, 코그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9개사는 최근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 11.6%, 고용유지율 84.4%, 청년 채용비율이 82.5%로 높게 나타났다.

대졸초임 평균연봉은 최하가 2900만원 이상, 최고 4700만원이며 평균 340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임금‧근로시간‧복지제도 등이 지역 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모든 고용환경에서 대기업과 대등한 수준이다. 

대구시는 고용친화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직원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비, 기업홍보, 인력채용 및 금리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김성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쳐기업청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2019년 고용친화대표기업 9개사의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1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대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용친화대표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할 것” 이라며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리면서,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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