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2 11:24
초복을 맞아 백종원 삼계탕 레시피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초복을 맞아 백종원 삼계탕 레시피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삼계탕은 복날 더위를 식히고 체력을 보충해줘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 즐겨 먹는 음식이다.

지난 8일 백종원은 유튜브에 '초복, 닭백숙 먹고 원기회복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이북식 닭백숙 레시피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삼계탕용 닭이 있는데 만약 닭볶음탕용 닭을 샀다면 그대로 쓰면 된다"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닭 껍질을 만졌을 때 미끄덩한 것은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강을 넣는데 집에 생강이 없다면 안 넣어도 된다"며 "물은 닭과 냄비의 크기에 따라 달리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닭 크기의 2~3배 정도를 넣으면 된다"라고 전했다.

또 "양념장 만들 때 넣는 물은 만약 닭은 삶기 전에 만들면 일반 물, 닭을 삶고 있을 때 만들면 육수를 넣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종원 '닭백숙'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는 닭 1마리, 대파 2뿌리, 부추 1줌, 마늘 10개, 생강 1톨, 양파 2개, 물 3L, 소금, 후추 등이다. 

양념장 재료는 굵은 고춧가루 1큰술(15g), 뜨거운 물(육수), 1큰술(15ml), 다진 마늘 1/2작은술(3g), 다진 대파 1/2작은술(3g), 연겨자 1/3작은술(2g), 진간장 2큰술(30ml), 식초 1큰술(15ml), 설탕 1/2작은술(3g)이다.

[닭백숙 만드는 순서]

1)냄비에 물 3L를 넣고 손질한 닭을 넣어준다 2)대파 2뿌리, 양파 2개를 넣어준다 3)마늘 10알, 생강 1톨을 넣어준다 4) 약 30분~45분간 삶아준다. 냄비의 크기와 화력에 따라 조리시간은 가감한다 5) 삶는 중간에 닭을 뒤집어준다 6) 완성 접시에 삶은 닭을 담고, 완성된 육수는 체에 밭쳐 채소를 걸러낸다 7) 부추와 대파는 10cm 길이로 잘라 육수에 데쳐낸다 8) 데쳐낸 부추를 완성 접시에 담은 닭 위에 올려준다 9) 뜨거운 육수를 닭백숙에 뿌려준다 10) 양념장 또는 소금, 후추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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