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2 11:45
배기식 리디 대표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서 수여식 중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리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리디가 기술보증기금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약 100억 원 규모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을 확보하게 된 리디 주식회사는 국내 서비스 강화 및 해외 진출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의 후속 조치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신설했다.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시장검증, 성장성, 혁신성을 모두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을 선정해 총 1115억 원을 지원한다.

서비스 런칭 이래 10년 간 고성장을 이어 온 리디 주식회사는 전자책 단행본 및 출판만화에서 공고한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해부터는 1등 전자책 서점을 넘어 종합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심도 있는 IT뉴스를 제공하는 아웃스탠딩을 인수해 지식형 콘텐츠를 확보하고 만화·웹툰·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1위 라프텔도 합병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 업계 전반의 상생을 도모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1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서 수여식 및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배기식 리디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해 리디의 성장 전망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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