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12 16:01

매년 5~6% 경제성장…해양자원 풍부한 남태평양 '교통허브' 국가

이명구 한-피지우호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명구 한-피지우호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주한 피지대사관이 주관하고 한·피지우호협회가 주최한 ‘피지 무역, 투자, 관광 프로모션-서울 2019’이 코리아나호텔에서 12일 열렸다. 

피지대사관은 한국에서 피지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피지우호협회와 지난 달 27일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계기로 피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피지 대사관은 투자와 관광 상품 설명 등을 골자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주한 피지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피지는 아주 아름다운 섬나라로 연간 8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곳이다. 관광뿐 아니라 정부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많아 사업에 대한 기회도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라바라부 대사는 “피지는 남태평양의 허브로 피지를 통해 남태평양 모든 곳을 갈수 있다. 오늘 설명회를 통해 투자와 무역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고자 한다. 정보의 취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이명구 한피지우호협회 회장과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주한 피지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이명구(왼쪽) 한-피지우호협회 회장과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주한 피지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이어 한·피지우호협회 이명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피지는 매년 5~6%의 경제성장을 하는 개발도상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1970년 영국에서 독립한뒤 한국과 1971년 국교가 개설됐다”며 “피지는 해양자원과 천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피지는 1970년대 한국과 유사한 나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회장은 “피지는 대단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나라다. 피지는 여러 해양자원 뿐만 아니라 군사외교적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이므로 우리 정부에서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축하공연에 이어 조레티 다쿠왕가 1등 서기관이 ‘피지의 경제 개황’에 대해 설명했고 피지투자청 샤닐 네어 상무관은 ‘피지 무역과 관광투자의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콜센터, 통신시스템 등 정보통신사업(ICT)분야와 의료관광, 수산물가공, 힐링 등 건강관광 분야, 종합리조트 사업 등에 대해 피지 정부가 입안한 외국인 투자 조건과 혜택 등을 설명했다.

‘피지 무역, 투자, 관광 프로모션-서울 2019’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피지 무역, 투자, 관광 프로모션-서울 2019’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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