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3 07:00

해외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예방수칙 발표

(이미지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내놓은 예방수칙에 따르면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총 2354명 발생하고 1584명이 사망해 해당 지역과 인접국가 방문 시 현지 동물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감염병(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에 주의가 요구되며,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콜레라 등)도 조심해야 한다.

이에 해외 여행시에 반드시 출국 2~4주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할 것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1차적인 예방 요령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를 방문하거나 콜센터(1339)에 연락해 방문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발생 정보와 감염병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행 이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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