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7.12 17:16

인제군 서화면에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준공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전경.(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12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서 국방신뢰성 평가 및 연구를 담당할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방신뢰성이란 군수품 품질이나 성능 등이 일정한 조건 하에서 일정한 기간에 요구되는 수준을 갖추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준 12사단장, 서재현 기품원 품질경영본부장, 이상규 인제 부군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신뢰성연구센터(인제)는 다릿골시험장 및 서화시험장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 10월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98.1억 원을 투입, 부지 4,067평에 건축연면적 1,067평 규모로 준공됐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쾌적하고 안정된 근무환경 속에서 군수품 신뢰성평가 및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방신뢰성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품원은 평가했다. 

 박용준(왼쪽 여섯 번째부터)12사단장, 서재현 품질경영본부장, 이상규 인제 부군수 등이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준공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기품원)

서재현 품질경영본부장은 “방위산업 선진화를 위해 국방신뢰성 분야의 연구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제에 국방신뢰성연구센터를 건립하면서 국방신뢰성 분야의 연구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강원도 인제군 서화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기술기품원은 일반 탄약이나 화생방 물자에 대해 신뢰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유도무기를 비롯한 전체 무기체계로 신뢰성 평가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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