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14 07:45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사진제공=현대홈쇼핑)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유통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H몰에 온라인 편집숍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이 운영 중인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15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업해 온라인 편집숍인 '서울패션산업관'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H몰은 이곳에서 의류(그리다제이·주빈·스프링봄·구공페스트), 잡화(아르75007·퀴스케·다엘·양말장인), 주얼리(예노주얼리), 라이프스타일(앨비스독·푼푼·윈월드프로덕션) 등 12개 브랜드 총 200여 개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 12개 브랜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자체 품평회를 거쳐 상품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들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서울 주얼리산업 공동 브랜드인 '스페이스42'를 온라인에 단독으로 선보인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에도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 편집숍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H몰은 오는 21일까지 '서울패션산업관' 오픈을 기념해 입점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 및 일자별 5~8% 신용카드 청구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H몰은 앞으로도 '서울패션산업관' 내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목도가 가장 높은 온라인과 모바일 첫 화면 '스페셜관' 위치에 서울패션산업관을 배치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달 진행되는 현대H몰 자체 프로모션도 지원되며, 향후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에는 정식 입점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입점된 브랜드별로 고객 분석 및 판매 현황 등 브랜드 운영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분석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울산업진흥원과 연계한 브랜드 풀(Pool)을 더욱 확대해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전문 온라인 편집숍으로 '서울패션산업관'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시형 소공인'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돼 있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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