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13 10:03
시흥시의 '다 가치 키움' 공간 조성안(사진=시흥시)
시흥시의 '다 가치 키움' 공간 조성안(사진=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출산친화 환경조성 사업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시흥시는 원스톱 지역 거점센터 ‘다 가치 키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저출산 국가정책방향과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한 선도사업을 기획·발굴하는 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24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되어 경기 시흥시, 대전시, 전북 김제시, 전남 영광군, 경북 문경시, 경남 합천군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흥시는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이용하는 정왕보건지소 1층을 리모델링해 임산부와 가족들의 전용 공간으로 '다 가치 키움'을 조성하고 클리닉, 산후 우울 힐링방, 산모·영유아 운동실, 발달놀이방,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다 가치 키움'에서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 정보를 원스톱으로 통합 제공하고 ‘시흥형출산육아학교’와 ‘태교도 디자인이다’ 등 40여종의 모자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출산과 육아를 돕는 소통과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사회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다 같이 키우며 임신·출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정 출발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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