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7.14 13:49
관내 초등학생이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관내 25개 초등학교 4학년생 289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경기도에서 시작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이자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만 10세 전후의 초등학생(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구강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초등학생들이 평생 구강건강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먼저 유선으로 진료예약 후 본인이 쓰는 칫솔을 지참해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및 전문가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등 구강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관내 초등학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지정 의료기관이 협력해 지난 10일 기준 1443명의 4학년 학생들이 서비스를 받아 49.9%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평생 치아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앰으로써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각 학교 보건실 및 광명시보건소 구강보건실 또는 경기도 치과주치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4월26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치과 의료기관의 비용 심사 및 지정 해지 사항 심의, 지역자원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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