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14 17:24
작은 멧돼지의 모습이다. 흔히 동물을 축생(畜生)으로 적는다. 일본에서는 큰 욕에 해당한다. 사람의 탈을 썼으나 그 속은 동물만 못한 사람이 많다. 그런 이들을 일컫는 욕이 '축생'이다.
(자료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적한 일요일 오전, 서울 한 공원에서 때 아닌 총성이 울려퍼졌다.

멧돼지 6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은 "금일 오전 8시 36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인근 공원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야생생물보호협회 엽사 2명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9시 45분쯤 수락산에서 멧돼지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오전 10시 35분쯤 멧돼지 2마리가 추가 발견됐으며,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나머지 2마리는 산속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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