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7.15 09:10

열린 토크쇼 통해 학생들과 소통

이재정(앞줄 가운데)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과 교육·나와너·더불어 다같이’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모든 것을 융합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 시대를 위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 실천을 고민하는 교사에게 “혁신교육은 어제와 다른 우리 학교만의 교육을 광명시 문화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여러 학교 선생님들, 시청, 시의회, 교육단체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광명혁신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에게는 “인생은 답이 없는데 학교는 정해진 답 하나만을 찾으라는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저마다 잘 하는 것을 찾아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고등학교도 선택과정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쇼는 ‘청.와.대(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 꿈의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돼 경기교육과 광명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