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15 09:39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6월 들어 국내 주식과 채권 모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이 순매수 전환된 가운데 상장채권 보유액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의 ‘2016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44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5조8010억원 순투자해 총 6조45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수 전환됐고 채권은 넉 달 연속 순투자 기조가 유지됐다.

먼저 6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440억원 순매수해 전체 시총의 32.7% 수준인 559조8000억원을 보유했다.

아시아(2조원), 미국(3000억원) 등에서는 순매수한 반면 유럽(-1조5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40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61조1000억원, 아시아 69조2000억원, 중동 18조9000억원 순이었다.

6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10조2870억원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이 4조4860억원 발생해 총 5조801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6월말 기준 총 124조5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했으며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다.

6월중 유럽(4조2000억원), 아시아(1조7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아시아가 51조2000억원(41.1%)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5조원, 미주 11조3000억원 순으로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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