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15 11:1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 최대 국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시장이자 캐릭터 전시회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9’가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 다른 나(Another Me)로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 및 단체 270여 곳이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의 라이선싱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라이선싱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열린 학술회의 ‘라이선싱 콘 2019’가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라이선싱 콘 2019’에서는 국내외 연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선싱 학술회의 6개 분과, 전문 강연, 라이선싱 공동연수,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매칭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약 13만며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9’ 전시장에서는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이 자리한다.
이모티콘,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등을 볼 수 있는 ‘키덜트의 선반’, 식음료·패션·방송 등 캐릭터의 굿즈로 가득한 ‘굿즈 라이프관’, 유니버셜스튜디오·드림웍스 등 저명한 기업들의 ‘해외기업존’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도 동시에 열려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외 바이어 3000여명이 참가하는 ‘1:1 사업 설명회’와 신규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루키 프로젝트’도 행사 기간 동안 상시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콘텐츠 분야 간, 다른 산업과의 연계가 더 활발히 이루어지는 초연결사회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