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5 11:26
류현진 중계와 류현진 방어율 (사진=LA다저스)
류현진 중계와 류현진 방어율 (사진=LA다저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시즌 11승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15일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1회초 5번타자 폴락이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3점을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류현진도 1회말에 5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이후 류현진은 2회와 3회는 3자범퇴로 보스톤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회에도 베닌탠디를 내야땅볼, 채비스 삼진, 브래들리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2사후 먼시의 송구에러와 볼넷을 내주며 주자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환상적인 홈송구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를 3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7회 2사 후 베츠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방어율(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5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류현진에 이어 8회말에 올라온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즈는 홈런 2방을 맞고 2실점해 류현진의 시즌 11승을 날렸다. LA다저스는 12회 접전 끝에 보스턴에 7-4로 이겼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