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15 13: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더바디샵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4일까지 더바디샵 매장으로 플라스틱 공병을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더바디샵 공병은 1개 당 1000포인트, 타 브랜드 화장품 공병은 500포인트를 각각 받게 된다.

공병 수거 캠페인에 5번 참여하는 소비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5000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은 테라사이클을 통해 플라스틱을 원료화 해 어린이 놀이터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더바디샵 멤버쉽 회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신규 가입 고객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 가능한 플라스틱 공병은 1인당 하루 2개이며 월 10개에 한한다.

전국 27개 더바디샵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바디샵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품 용기를 만들어왔다.

2019년부터는 인도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구매한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일부 제품 용기를 제작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 제품의 용기를 공정무역을 통해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더바디샵은 지구의 환경 문제는 물론 약 2500명의 인도 폐기물 수거자들이 경제적인 안정과 깨끗한 근무환경을 보장받아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더바디샵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온 더바디샵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지구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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