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15 14:04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두 번째 활동으로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NHN)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두 번째 활동으로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로 NHN이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내가 가진 것을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리틀액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틀액션의 첫 번째 활동인 '헌혈버스 타기'를 진행해 이틀간 200여명의 NHN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안 입는 옷을 임직원들에게 기부받아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NHN은 더 많은 직원이 편리하게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옥 '플레이뮤지엄'에 무인 기부함을 설치했으며, 개인별로 직접 옷 기부를 원하는 인원에게는 전용 박스를 제공했다.

4일간 총 140여명의 NHN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개인별 기부를 제외하고 사내에서만 수거된 의류는 약 50박스에 이른다. NHN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기부된 의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리틀액션 사내 이벤트도 진행하며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액션배지'를 제공했으며, 기부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인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가방, 맥북 파우치, 동전 지갑을 선물할 예정이다. 

선착순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버려진 포스터를 카드 지갑으로 만드는 무료 업사이클링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심형철 NHN티켓링크 경영기획팀 과장은 "지난 헌혈 행사에 이어 옷 기부하기 행사에도 참여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회사에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딸과 함께 옷을 정리하며 나눔의 의미도 알려주어 특히 좋았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HN 관계자는 "최초 행사 진행은 3일로 예정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하루 연장해 기부 행사를 진행할 만큼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리틀액션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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