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5 15:33
정미경 세월호·문 대통령 발언 관련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정미경 페이스북)
정미경 세월호·문 대통령 발언 관련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끈다. (사진=정미경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SNS를 통해 "댓글에서 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한다"고 해명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5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정미경 어이없다", "왜 막말? 옳은 말한 정미경 화이팅이다", "세월호에 빗댄 정미경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똑같다", "정미경 망언이다", "정미경 한 척 발언은 정확한 말이다", "이순신 장군과 세월호 모독이다", "왜 세월호를 자꾸 이용하나"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 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 스스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외교를 무너뜨려 놓고 이제 와서 어찌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입에 올리나"라고 비난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것이 제가 내린 정답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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