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7.15 18:40
성주전통시장 쿨링포그 설치공사(사진제공=성주군)
성주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성주전통시장 입구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쿨링포그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사진제공=성주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성주전통시장 입구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쿨링포그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한다.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출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고, 물입자가 작아 피부와 옷에 달라 붙어도 바로 증발한다.

폭염에 취약한 성주전통시장은 평소 인파가 많이 붐비는 곳으로 이번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며,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통해 성주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름철 무더위 퇴치를 위한 쿨링포그 설치로 성주전통시장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운영중에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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