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15 16:54
안동시립도서관, '독서포인트 서비스' 는 지역서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 <b>운영</b>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립도서관과 지역 서점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생활 증진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독서 포인트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도서관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운영 결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안동시립도서관과 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연체 없이 반납하면 1권당 일반도서는 100포인트(100원), 아동도서는 50포인트(50원)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포인트는 지역 내 협약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협약서점은 지난 4월 안동시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남서점(정하동), 교학사(남부동), 느낌표서점(용상동), 세종서적(옥동), 종로서적(금곡동), 현대서림(옥동)이다.

안동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독서포인트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념으로 올해 도서관 우수회원 127명에게는 먼저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은 대출 연체를 줄여 도서 이용률 증가를, 시민은 도서 구입비 절감을, 협약 서점은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상생협력으로 추진되는 ‘독서 포인트 서비스’ 사업으로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도서관 이용률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독서 포인트 서비스’는 ‘민생해결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불편을 해소·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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