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16 00:01
고유정 (사진=JTBC 캡처)
고유정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인 '제주어멍' 회원들은 제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열고 "고유정은 제발 유해만이라도 찾아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달라는 유족의 절규에도 변명과 거짓 증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를 욕보이고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고유정은 현 남편 A씨와 의붓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 대질조사를 받는다. 15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수사관을 제주교도소로 보내 고유정과 A씨를 상대로 대질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지금까지 확보한 고유정과 그의 남편의 진술을 분석한 결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대질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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